양성평등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실천 활동이 펼쳐졌다.
21일 재단에 따르면 최근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인천클럽(BPW)과 함께 ‘WE-ESG 캠페인’을 열고,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3개 영역을 기반으로 환경보호, 양성평등 메시지 확산, 정책 연구 공유 등으로 구성했다.
가장 먼저 정승화 재단 연구위원이 ‘인천시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양성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 위원은 “양성평등 고용환경 조성뿐 아니라 ESG 경영을 실현하는 데에도 중요한 장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Equal Pay Day’ 캠페인에서는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활동을 통해 성평등 노동 환경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환경 부문에서는 재단 야외 화단에 케나프(온실가스 흡수 식물)를 직접 심는 활동을 했다. BPW 회원들은 식재에 참여하며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체감했고, 단체 기념촬영을 통해 공동의 실천 의지를 나누었다.
김미애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ESG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의미 있는 실천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양성평등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24년 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임금 데이터와 성별임금격차 실태를 분석, 이를 바탕으로 정책 과제를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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