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교차·확산을 통한 융합과 전환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집행위원회(이하 대연집행위)가 연극제 기획프로그램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를 마련한다.
19일 대연집행위에 따르면 최근 사무국에서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대표자 회의를 했다.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사고, 장르, 지리, 세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을 통해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의에는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에 참여하는 극단 상상창꼬, 극단배우들, 극단적인승우, 창작집단 양산박, 콜렉티브 엑스테라토리얼 등 5개 극단이 참석했다. 초청공연을 준비 중인 일본팀 ‘THEATRE ATMAN’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안내를 전달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선과 언어, 세계관을 지닌 창작자들이 인천의 시간과 풍경을 공유하며 독창적인 융합 서사를 펼쳐갈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페스타 참가자들은 학산소극장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무대 구조와 동선, 객석 배치, 조명 및 음향 시설 등 전반적인 무대 환경을 점검하기도 했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도시와 연극, 무대와 삶을 연결하는 실험 무대이자,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단체가 인천이라는 도시의 맥락 속에서 새로운 창작 언어를 실험하고, 연극의 미래를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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