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하며 공약이행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평가는 ▲공약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오산시는 총점 87점 이상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특히 공약을 충실히 추진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혁신경제도시 ▲복합문화도시 ▲복지건강도시 ▲행정수범도시 등 4대 분야에 걸쳐 총 76개 공약을 수립해 추진해 왔으며, 이 중 47개를 완료하여 61.8%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GTX-C노선 오산 연장, 오산역↔서울역 광역버스 신설, 동부대로 지하화 공사 등 교통인프라 개선사업이 완료됐고, 복합문화도시 분야에서는 갑골산-독산성 둘레길 조성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이 성과를 냈다.
복지건강도시 관련 공약으로는 출산장려금 확대, 어린이집 입학비 지원, 아동 등하원 쉘터 설치 등이 완료됐고, 행정수범도시 분야에서는 대원동·신장동 분동 추진과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입, 디지털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됐다.
현재 나머지 29개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오산시는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오산시가 펼쳐온 시민 중심의 시정운영이 외부평가를 통해 신뢰를 얻은 결과로, 앞으로의 공약 추진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권재 시장은 “공직자 모두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평가는 오산시가 얼마나 책임감 있게 시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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