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운동장서 내달 대규모 '일자리박람회'…중견·중소 기업 80곳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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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렸던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모습. 하남시 제공

 

하남에서 금융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자리박람회가 펼쳐진다.

 

시는 IBK기업은행, 하남고용복지+센터 등과 다음 달 11일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참여해 도움을 주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우수성을 인증받은 중소·중견기업 80곳이 참가한다.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취업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와의 연결 기회를 제공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기대된다.

 

현장 면접과 인사 상담이 병행되고 청년, 중장년, 경력보유 여성, 제대군인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고용 지원이 눈길을 끈다.

 

참여 기업 80곳 중 50곳은 직접 채용, 30곳은 간접채용(온라인) 방식으로 뽑으며 코웨이㈜, ㈜싸이맥스, ㈜네온테크 등 기술력과 안정성을 갖춘 기업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에 신청하지 않아도 당일 현장에서 참여할 수도 있다.

 

이력서 등록과 면접 신청 등을 통해 일대일 현장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고 간접채용(온라인) 기업은 온라인을 통한 입사 지원이 가능하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외에도 홍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돼 다각적인 구직자 지원이 이뤄진다.

 

아로마테라피 마인드 컨설팅, 취업타로 등 체험형 부대 행사는 구직자의 자신감 회복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채용 트렌드와 이직·창업·재무설계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상담도 제공된다.

 

하남의 대표 청년정책 플랫폼인 청년지원센터, 여성의 재도약을 돕는 여성경력이음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노인취업지원센터 등도 참여해 계층 맞춤형 상담을 병행한다.

 

개막식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이현재 시장과 정·재계 주요 인사 40여명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구직자들을 격려한다.

 

이현재 시장은 “박람회가 일자리를 찾는 이들에게는 든든한 디딤돌이, 기업에는 내일을 여는 인재와의 연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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