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압수물 확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정숙 여사에 대한 압수물을 국가기록원에서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국가기록원 측에서 협조를 받아 정상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한 달이 걸렸는데 시간이 좀 소요된 것은 기록물 이관 작업이 시기적으로 겹쳐서 시간 좀 밀렸다”고 말했다.

 

또 “관련 압수물을 받아 분석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서울고법으로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강제수사 중이다. 지난 9일까지 경찰은 대통령 기록관실을 압수수색했으며, 대통령 배우자 담당인 제2부속실 소속 직원 등 청와대 관계자 역시 조사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3월 김 여사가 청와대 특활비 담당자에게 고가 의류와 장신구 등을 구매하도록 강요했다며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