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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환경재생 혁신단지 조성 본궤도… 수자원公 전략수립 용역 착수

거물대리·초원지리 일대 492만㎡ 재생에너지 공급, 수소·전기차 등 4차 산단 조성
16조2천억 생산효과 유발, 11만9천여명 고용창출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로 조성될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김포시 제공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로 조성될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김포시 제공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며 탄력을 받고 있는 김포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다음 달 중 사업 추진 전략수립 용역에 착수하면서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다음 달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는 사업 추진 전략수립 용역에 착수, 내년 말 지구 지정에 필요한 사업 추진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공동 추진하는 해당 사업은 김포의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인 거물대리 일원을 대상으로 주민 건강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재생단지개발 프로젝트다.

 

시는 사업 추진 전략수립 완료에 이어 내년 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마치고 2027년 사업시행자 지정, 2028년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2029년 부지 조성 공사 착공 및 토지 분양 등에 이어 2033년 완료 예정이다.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감도. 김포시 제공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감도. 김포시 제공

 

총 사업비 5조7천5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거물대리 1, 2리와 초원지리 3리 일원 492만㎡ 규모의 부지에 친환경도시(그린필드·Greenfield)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16조2천여억원의 생산효과 유발과 11만9천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친환경 주거공간과 더불어 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 등) 공급 및 수소·전기차 등 4차 산업단지 기반의 미래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 유치에 나서고 단지 조성 과정 전반에 걸쳐 환경 정화 및 복원 기술을 도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시설과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조민규 미래도시건설과장은 “김포의 미래산업 기반을 마련할 김포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를 통해 친환경복합산단을 갖춘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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