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을 과학교육의 메카로 구축하기 위해 올인하겠습니다.”
과천시가 올 한 해 동안 과학교육 지원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창의 융합형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18일 시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급 단계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교육협력지구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코딩, 융합과학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친숙도와 진로탐색 능력 강화가 목표다.
특히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국가 교육정책과 연계해 공교육 내에서 디지털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투입하는 사업비만 6억원이 넘는다.
초등학생 대상 사업은 AI 활용 교육과 코딩수업 등 총 2개 과목을 학교 여섯 곳에 지원한다.
디지털 캠프닉 프로그램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코딩과 인공위성 설계 체험 등도 제공한다.
중학생은 생성형 AI로 영화 제작을 경험하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비롯해 마퀸-허스키렌즈 기반의 AI 코딩수업, 드론·로봇 실습 캠프 등 진로 연계 체험을 강화했다.
학교 세 곳에 코딩 기자재를 지원해 수업의 질도 높이고 있다.
고등학생을 위해선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 특성화고 운영비 지원과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AI 진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물리, 화학, 생물을 배우는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와 과천고 동아리를 위한 ‘AI 보안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신계용 시장은 “과학교육에 대한 투자는 곧 미래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과학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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