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부 소나기…우박 내릴 수도 해안 지역 돌풍·천둥·번개 주의
16일 금요일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며, 돌풍이 불고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새벽(03~06시)부터는 전라권·경남권·제주도에, 오전(06~12시) 사이에는 수도권·충청권·강원남부내륙에, 오후(12~18시)부터는 경북권에, 저녁(18~21시)부터는 충청권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권은 늦은 밤(21~24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내륙·경상권·제주도는 다음날 새벽(00~06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남부내륙 5㎜ 미만 ▲충청권·대구·경북남부 5~30㎜ ▲전남남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40㎜ ▲부산·울산·경남남해안·경남남서내륙 30~80㎜(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00㎜ 이상) ▲경남내륙(남서내륙 제외) 20~5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외) 30~80㎜ (남부중산간·산지 150㎜ 이상) ▲제주도북부 10~40㎜ 등이다.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에는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교차는 대부분 지역이 10도 안팎으로 벌어진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0~26도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6도 ▲안양 17도 ▲인천 16도 ▲서울 16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24도 ▲안양 24도 ▲인천 22도 ▲서울 24도 등이다.
안개는 이날 새벽(00~06시)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으로 짙게 내려앉는다.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람은 제주도남부중산간에 순간풍속 70㎞/h(20m/s), 제주도산지에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강풍이 부는 해안 지역은 해상안전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