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평택시에 위치한 청담중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식생활취약아동 지원에 나선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는 14일 오전 10시30분 청담중학교(교장 정하진) 교장실에서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월드비전 ‘아침머꼬’ 사업은 조식이 필요한 학교에 쾌적한 식사 공간과 경제적·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무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성호 본부장을 비롯한 정하진 교장, 교육복지사,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담중학교 조식지원사업의 운영 방안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월드비전은 청담중 내 다문화 및 외국인 가정 학생의 비율이 높고 교내 약 16.4% 학생이 교육복지 우선 대상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 조식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 회복과 정서적 안정, 학교 적응력 향상, 사회·정서 학습 지원으로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정 교장은 “아침 식사는 하루를 시작하는 힘이자,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월드비전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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