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고 김예솔, 국토정중앙배역도 여고 49㎏급 ‘3관왕’

인상 61㎏·용상 80㎏·합계 141㎏으로 금메달 3개 획득
팀 선배 신유빈은 55㎏급서 용상 75㎏·합계 136㎏ 금2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대회 여자 고등부 49㎏급에서 3관왕에 오른 김예솔이 금메달 3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안산공고 제공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대회 여자 고등부 49㎏급에서 3관왕에 오른 김예솔이 금메달 3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안산공고 제공

 

김예솔(안산공고)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대회 여자 고등부 49㎏급에서 3관왕 바벨을 들어 올렸다.

 

박상민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예솔은 14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서 게속된 대회 2일째 여자 고등부 49㎏급 인상 2차 시기서 61㎏을 들어 올려 이연서(강원체고·51㎏)에 앞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어 김예솔은 용상 1차 시기서도 80㎏을 들어 역시 이연서(65㎏)를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해 합계 141㎏으로 116㎏을 기록한 이연서에 크게 앞서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예솔은 지난 3월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이어 또다시 3관왕에 올라 체급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상민 안산공고 코치는 “(김)예솔이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마자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 특히 근지구력 강화를 위해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훈련에 역점을 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코치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서 용상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팀 선배 신유빈은 여자 고등부 55㎏급 인상 2차 시기서 61㎏을 기록, 62㎏을 든 박서현(강원체고)에 아쉽게 1㎏ 뒤지며 은메달에 그쳤으나 용상 2차 시기서 75㎏, 합계서 136㎏으로 연달아 우승해 2관왕으로 위안을 삼았다.

 

또 현소율(안산공고)은 여자 고등부 64㎏급서 인상(72㎏), 용상(91㎏), 합계(163㎏)서 모두 준우승해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 밖에 고유찬(인천 검단중)은 남자 중등부 +102㎏급 인상(76㎏), 용상(86㎏), 합계(162㎏)서 은메달 3개를 차지했으며, 팀 후배 조우진은 첫날 남자 중등부 81㎏급 인상서 은메달(67㎏), 용상서 동메달(75㎏), 합계서 은메달(142㎏)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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