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오가는 길 ‘확’ 달라진다…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 우회도로 신설 추진

인천 강화군 강화읍 알미골사거리 전경. 강화군청 제공
인천 강화군 강화읍 알미골사거리 전경. 강화군청 제공

 

인천 강화군을 오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군이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을 하고,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신설에 나서기 때문이다.

 

군은 인천시 예산 3억9천만 원을 확보, 163곳 도로 안내표지판 교체와 정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7월 준공을 목표로 군은 종전 ‘지점’ 중심 안내표지판을 ‘도로명’ 중심 표기 방식으로 바꾼다.

 

군은 또 표지판이 야간에도 눈에 쉽게 띄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반사 기능을 보완한다. 주요 건물 및 이정표와 연계한 표지판 배치로 도로 이용자의 혼선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상습 체증 구간인 강화읍 알미골사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한 우회도로 신설도 본격화 한다. 알미골사거리는 수도권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강화풍물시장 진·출입로와 접해 5일장이 열리는 날과 주말 및 휴일이 되면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다.

 

군은 이에 따른 기술용역 등 관련 작업에 착수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함께 보행 환경개선, 공공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도로 안내표지판 정비사업과 우회도로 개설은 교통 문제의 획기적인 개선과 함께 주민들 정주 여건 향상 및 관광객 유치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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