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이 “모든 공직자는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이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선거, 국민 통합을 이루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행은 전날인 12일 공명선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이번 선거는 단순히 새로운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을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루는 역사적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실시되도록 선거일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도 이번 대선이 사회를 통합하고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되도록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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