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계양아라온 수향원 일대에서 ‘계양구청장배 양궁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대회의 슬로건을 ‘함께 쏘고, 더 멀리 날다’로 정했다. 계양의 도전 정신과 글로벌 비전을 슬로건에 담았다. 구는 지난 2024년까지 전국 대회로 열어왔지만, 올해부터 국제 규모로 확대했다.
20일 오후 4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를 통합한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등 모두 4개 부문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 15개국 380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벤트 경기도 연다.
구는 대회 기간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수단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구는 이번 대회가 양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참가 선수단의 지역 숙박·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창단 이후 30년이 지난 ‘계양구청 양궁팀’의 전문성과 구의 비전이 더해져 이번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고 보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이번 국제양궁대회는 계양을 세계적인 스포츠·관광 도시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