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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 선대위원장직 거절…사실상 선대위 불참

승인 2025-05-12 11:44
김미지 인턴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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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이기려면 선거를 하는 사람이 직 맡아야 한다 생각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12일 연합뉴스 등을 통해 "(한 전 총리가) 김 후보가 제안한 선대위원장직을 고사했다"며 "당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기본적으로 선거를 하는 사람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는 사실상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전날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당원 투표 결과를 수용하면서 무소속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후 김 후보와의 회동에 참석했다.

 

김 후보는 그 자리에서 한 전 총리에게 선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한 전 총리는 회동 당시에도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겠지만, 실무적으로 어떤 게 적절한지 조금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결정을 미루는 태도를 보였다.

#김문수#국민의힘#한덕수#선대위원장#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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