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3자세 이어 복사서도 개인전 우승·단체전 2연패 ‘국가대표 듀오’ 임하나·김제희, 동반 3관왕 ‘기량 입증’
화성특례시청이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50m 소총 개인·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명장’ 남산호 감독이 지도하는 화성시청은 11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계속된 3일째 여자 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서 김제희, 이계림, 임하나, 이혜진이 팀을 이뤄 1천868.9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60.3점)을 쏴 우리은행(1천864.4점)과 상무(1천863.2점)를 제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또 50m 복사 개인전서도 화성시청은 전날 50m 3자세 은메달리스트인 국가대표 김제희가 625.9점의 대회신기록(624.0점)을 쏴 같은 팀 이계림(624.8점)과 배소희(상무·624.6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전날 50m 3자세 개인전(임하나)과 단체전을 석권한데 이어 50m 복사도 모두 휩쓸어 ‘국가대표 듀오’ 임하나와 김제희는 나란히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산호 화성시청 감독은 “지난달 미추홀기와 창원시장배대회에서는 금메달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 50m 소총을 모두 휩쓸게 돼 기쁘다”라며 “국가대표인 김제희와 임하나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줘 좋은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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