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명백한 국민의힘 후보…누구도 흔들지 못 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은 법원이 김 후보의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김문수는 명백한 대통령 후보로, 누구도 그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9일 입장문을 통해 “법원은 김 후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결정문에서는 김문수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임을 명확히 인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원조차도 김 후보의 지위를 부정하지 못했다. 법원도 김문수를 후보로 인정했다”고 알렸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김 후보가 당을 상대로 낸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을 기각했다.

 

또한, 김 후보를 지지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7명이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개최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자 등 안건을 논의할 전당대회 개최 자체는 열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서, 당 지도부는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를 위해 전국위를 8일 또는 9일, 전대를 10일 또는 11일 소집한다는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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