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 여객 역대 4월 기준 최다… 인천항만공사, 연휴 기간 종합대책 마련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경기일보DB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전경. 경기일보DB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지난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인천항만공사(IPA)가 연휴 기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7일 IPA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9만1천명으로, 역대 4월 이용객 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4월과 비교하면 9.3% 늘었다.

 

특히 올해 1~4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3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IPA는 인천시가 올해 1월부터 추진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으로 여객선 이용 요금이 낮아지면서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IPA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월 연휴 기간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IPA는 터미널 안팎으로 여객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개찰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진한다. 또 여객이 집중하는 오전 7~9시 사이에는 안전관리 인력과 주차장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중부경찰서 연안파출소와 함께 순찰 활동을 해 터미널 질서유지와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보다 원활하고 안전한 터미널 운영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객들이 연안여객터미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