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결승서 김준태·장민수에 2-0 완승 거두고 단체전 포함 2관왕
이용욱과 이혁준(이상 인하대)이 제26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용장급(90㎏ 이하)과 장사급(140㎏ 이하)서 우승, 나란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용욱은 2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대학부 용장급 결승전서 같은 팀 김준태를 들배지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2대0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이용욱은 강준수(경기대)를 접전 끝에 2대1, 김준태는 김량우(한림대)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동행했었다.
또 이어진 장사급 결승전서 이혁준은 장민수(동아대)를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로 연속 뉘여 2대0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혁준은 이재민(용인대)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이로써 이용욱과 이혁준은 전날 팀의 단체전 우승 포함, 나란히 대회 2관왕이 됐다.
반면, 청장급(85㎏ 이하) 홍준혁(인하대)은 결승서 최이건(울산대)을 맞아 뒷무릎치기로 첫 판을 따냈으나, 밀어치기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내주며 1대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 밖에 경장급(75㎏ 이하) 강태수와 용장급(90㎏ 이하) 강준수, 역사급(105㎏ 이하) 장건(이상 경기대)은 4강서 모두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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