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특별교부금 감소 여파 道교육청 “추경으로 부족분 채울 것”
올해 경기도교육청 기초학력 미달 학생 지원사업인 ‘학교 맞춤 선택제’ 예산이 전년 대비 23억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특별교부금 감소로 인한 것인데 도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부족분을 채울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맞춤 선택제 예산으로 285억5천만원을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예산 309억원에 비해 23억5천만원 줄어든 규모다.
지난해 관련 예산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294억원, 자체 예산 15억원이었으나, 올해에는 특별교부금 185억5천만원, 자체 예산 100억원이다.
이 사업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지원하는 경기형 다중 학습 안전망 사업으로, 학교별 적합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 안내와 행정 비효율 개선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서 진행한 기초학력 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200개교 ▲기초학력을 책임지고 지도하는 두드림 학교 2천79개교 ▲학습지원 튜터 1천275명 지원 ▲방학 중 학습 도약 계절학기 986개교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 교육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부족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모든 학교가 기초학력 보장 교육활동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학교 맞춤 선택제 운영 확대로 기초학력 맞춤형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도내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1.65%, 중학교 2.59%, 고등학교 1.9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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