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3만8천922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를 토대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개선 방향을 도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민원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신청경로별, 분야별, 상위 키워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세분화해 진행했으며 민원 접수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 파악해 시정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분석 결과 중리동에서 접수된 민원건수가 가장 많았고 30대 남성이 전체 민원의 약 30%를 차지해 가장 활발하게 민원을 제기한 계층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교통민원이 전체의 74.51%를 차지해 압도적이었고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원 처리 기간 분석에선 전체 평균 처리 기간이 7.9일로 나타났으며 차량등록과는 평균 5.08일로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한 반면, 주택과는 평균 11.9일로 가장 긴 처리 기간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접수 시기를 살펴본 결과 4월과 10월 민원이 집중되는 경향이 뚜렷했으며 하반기 민원 건수는 상반기 대비 평균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해 민원 대응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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