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정신질환자 관련 응급상황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양주시 장흥면 송추정신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정신질환자에 의한 이상행동, 자·타해 우려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경찰과 의료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찰이 응급입원을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병상을 우선 확보하고, 신속한 정보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양주시에는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없어 경찰이 정신질환자 위기상황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신속한 응급입원이 가능해져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범 양주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은 정신질환자에 의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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