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3%로 나왔으며 오차범위 내에서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9%, 김문수 전 장관 6%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대통령 적합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은 이재명 41%, 한덕수 17%로 나왔다. 한동훈(9%), 김문수(7%) 후보는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으며 이준석 후보는 2%의 결과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이재명 41%, 한덕수 17%로 나왔다. 한동훈(6%), 김문수(6%), 이준석(3%) 후보는 오차범위 내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분석해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89%, 82%로 나타났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덕수 32%, 한동훈 21%, 김문수 15% 등으로 나타났다.
대선후보 호감도를 묻는 질문엔 이재명 46%, 한덕수 31%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내에서 한동훈 26%, 김문수 25%로 나타났으며 이준석 후보는 16%였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77%, 51%로 '호감이 간다'는 응답을 받았다. 한덕수 대행은 보수층에서 57%, 중도층에서 27%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한동훈 후보는 중도·보수에서 각각 32%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9%, '정권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은 39%였다.
정권 교체 및 재창출에 대한 경기·인천 지역의 답변은 정권 교체 49%, 정권 재창출 41%였다. 서울 지역은 정권 교체 50%, 정권 재창출 37%, 대전/세종/충청은 정권 교체 50%, 정권 재창출 40%, 광주/전라 지역은 정권 교체 78%, 정권 재창출 14%였다. 대구/경북은 정권 교체 25%, 정권 재창출 58%, 강원/제주는 정권 교체 39%, 정권 재창출 44%로 조사됐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46%, 김문수 25%, 이준석 8%로 나타났다.
이재명, 한동훈, 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45%, 한동훈 24%, 이준석 6%로 답변 비율이 나왔으며, 이재명, 한덕수, 이준석의 3자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46%, 한덕수 31%, 이준석 6%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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