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급물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

기재부 예타조사 사업 선정... 타당성 확인시 추진 본격화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청 전경. 포천시 제공

 

포천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해 온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돼서다.

 

30일 시에 따르면 기재부는 최근 열린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 등지의 숙원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 종점인 포천 신북면에서 철원군 인근까지 약 24.0㎞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도 반영돼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2022년 해당 고속도로사업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명운동을 펼쳐 33만명으로부터 서명받아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까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기재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으며 기재부가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함에 따라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이후 기재부가 경제성 평가, 정책성 분석,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타당성이 확인되면 타당성 조사, 기본설계, 실시설계 단계를 거쳐 본격 추진된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의 시작”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경기도, 철원군과 함께 적극 협력해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이 빠르게 현실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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