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주거취약계층에 화재안전물품 무상 보급

"취약가구에 소화기·화재감지기·자동소화콘센트 지원…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부천소방서(서장 지준호)는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물품 무상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부천소방서 제공.
부천소방서(서장 지준호)는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물품 무상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소방서 제공

 

부천소방서(서장 지준호)는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예방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물품 무상 보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반지하 가구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에 취약한 230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주택용 화재감지기, 자동소화 콘센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보급하는 자동소화 콘센트는 콘센트 내부에서 화재나 스파크가 발생하면 내장된 소화캡슐이 자동으로 터져 초기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는 기능을 갖췄다. 부천시 주거복지센터가 지원한 이 장비는 화재 취약가구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소방서는 단순 물품 보급에 그치지 않고, 설치와 함께 사용 방법 교육 및 화재예방 컨설팅도 병행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이번 화재안전물품 보급은 단순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안전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향후 화재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화재안전물품 보급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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