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롤러·축구 11연패·테니스 10연패 등 24개 종목 석권…경기력상 1위 이원성 체육회장 “체육통한 도민 복지 결실…‘웅도’ 저력 유감없이 발휘 쾌거”
‘체육 웅도’ 경기도의 저력이 다시 한번 빛났다. 경기도는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대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원년 대회부터 22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의 새역사를 쓰며 경기력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27일 전라남도에서 ‘우정의 4일’을 마감한 이번 대축전에서 17연패의 롤러와 11연패 축구, 10연패 테니스, 8연패 택견, 4연패의 씨름·자전거, 3연패의 게이트볼·농구·승마·우슈·줄넘기, 2연패의 검도·국학기공·산악·소프트테니스·야구소프트볼·에어로빅힙합·빙상이 연패를 이뤄냈다.
또 궁도가 11년 만에, 수중핀수영이 9년, 사격과 패러글라이딩이 7년, 육상과 스쿼시가 2년만에 정상을되찾는 등 전체 41개 종목 가운데 24개 종목 우승, 당구·배드민턴·보디빌딩·수영·족구·철인3종·탁구·태권도·파크골프 등 9종목 준우승, 배구·볼링·체조·합기도·핸드볼 3위 등 총 38개 종목서 입상하는 고른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 다음으로는 개최지 전남이 6개 종목서 1위를 차지했으며, 경북과 서울시가 나란히 3개 종목서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우승 종목 없이 줄넘기가 준우승, 검도와 수영이 3위에 입상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무려 24개 종목서 정상에 오르며 22회 연속 최다종목 우승과 경기력상 1위 수상으로 ‘웅도’의 저력을 전국에 과시해준 종목단체 관계자와 선수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생활체육 서비스 지원확대에 많은 관심과 예산을 지원해주시는 김동연 도지사님과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님을 비롯한 도의회, 종목단체, 시·군체육회의 성원의 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2001년 생활체육대축전이 창설된 후 단 한번도 최고의 성적을 내주지 않고 정상에 머물고 있는 것은 체육을 통한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경기도가 그 만큼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쾌거다. 앞으로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성취상 1위는 전라남도, 질서상은 경상북도, 경기운영상은 대한롤러연맹, 특별상은 전라남도, 대한핀수영협회, 대한사이클연맹에게 돌아갔다.
이날 오후 4시 목포다목적체육관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감한 전국 시·도선수단 동호인들은 내년 경상남도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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