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살림살이가 이달 현재, 1조800억7천100만원까지 늘어났다.
하남시의회는 제339회 임시회 중 예산결산위 심의를 통해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예산안 규모를 1회 추경 대비 670억9천900만원 증가한 1조800억7천100만원으로 심의,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의 주요 골자는 문화정책과 소관 축제예산으로 시가 요구한 버스킹 8천만원은 반영됐으나 하남뮤직페스티벌 7천500만원은 앞선 상임위 심사안을 존중해 삭감했다. 이에 따라 그간 논란이 돼 온 축제예산 파동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예산삭감을 놓고 지역 내 눈총은 당분 간 피할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는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열린 제339회 임시회를 통해 의회운영위원회 1건, 자치행정위원회 7건, 도시건설위원회 9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건 등 위원회별 총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국민의힘 박선미·임희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혜영·강성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개발, 세수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시정 현안에 대한 지역과 의견을 개진했다.
박선미 의원은 하남의 대표 명산 검단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생활 터전을 위협하는 중부연결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즉각 철회를 촉구한데 이어 임희도 의원은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둔화, 그리고 정부 재원 축소 등으로 인한 재정 지출구조 재편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수 확보를 위해 재정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정혜영 의원은 도시재생의 성공이 기존 상인과 주민 이탈로 이어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비극이 하남시도 예외일 수 없다며 선제적 정책수립을 위한 전문용역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성삼 의원은 하남시가 행사시, 내빈 소개 순서와 정치인 축사 여부 등과 관련, 일부 권한 남용사례가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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