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경기도처럼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는 27일 “성남을 경기도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똑같은 성남시 공무원, 똑같은 경기도 공직자들이 이재명과 함께 일하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면 100만 공직자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보이겠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계승해 네 번째 민주 정부를 수립하겠다.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과 민생,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네 편 내 편이 아닌 국민의 편이 되겠다. 색깔 지역 무관하게 유능함만 쓸 것”이라며 “작지만 큰 한민족,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 대-한민국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이름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감히 여러분께 말한다. 이재명은 해 냈다. 성남에서 했고, 경기도에서 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했다. 이제 대한민국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경기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강원도 모두 전쟁위협과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 받았지만 이제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와 강원도민들께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며 “그게 진정한 공정이자 정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인천을 빼고 말할 수 없다. 제가 사는 인천은 근대화의 문을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 해불양수의 역사적인 도시”라며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뿌리인 인천을 국제물류와 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성장과 회복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는 6월3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가 출범한다. 당선자는 당선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서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해 왔다”며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체험한 것처럼,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희망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