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희망본부, ‘희망돼지 저금통’ 시작…“시민이 정책 선택, 대선후보에 전달”

2002년 '노란돼지저금통 캠페인', 온라인으로 재해석

 

‘100만 온라인 정책희망 돼지저금통 프로젝트’ 포스터. 국민참여희망본부 2025 제공
‘100만 온라인 정책희망 돼지저금통 프로젝트’ 포스터. 국민참여희망본부 2025 제공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참여희망본부 2025(이하 ‘국참2025’)가 ‘100만 온라인 정책희망 돼지저금통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국참2025 측은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직접 선택해 디지털 돼지저금통에 담아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02년 시행됐던 ‘노란돼지저금통 캠페인’의 온라인 버전으로, ‘희망돼지 저금통’을 디지털 시대에 맞춰 재해석한 온라인 시민 참여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보편적인 정책 중 차기 정부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정책을 직접 선택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참2025 관계자는 “국민 여론 형성 및 선거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다양한 후속 캠페인으로 확장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이후의 민주 회복 국면에서 단순히 후보 선택이 아닌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캠페인은 계엄에 찬성했던 정당의 후보는 배제한다는 원칙하에 범야권 원내정당 후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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