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주골 인근 공유식당 개원…부정적 이미지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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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인근에 주민들이 설립한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 공유식당 전경.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추진(경기일보 1일자 10면) 중인 가운데 주민들이 인근에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 공유식당을 개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연풍다움 사회적 협동조합 공유식당은 마을의 부정적 이미지 탈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된 ‘용주골 창조문화밸리 조성 프로젝트’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인 ‘연풍새뜰마을사업’ 등을 통해 설립됐다.

 

시는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인근 연풍리 문화거리를 포함한 기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에게 경기관광공사 주관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를 지원해 왔다.

 

해당 식당은 92㎡에 단층으로 소규모 야외공간 연풍마당 등을 갖췄다.

 

앞으로 지역 대표 작물 중 하나인 개성인삼을 활용해 ‘인삼라떼’를 선보이며 카페 및 식당으로 운영된다.

 

성경용 조합장은 “마을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공유식당 운영과 더불어 연풍정원 환경 정비 등 각종 용역을 수행하며 부정적 마을 이미지를 벗어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연풍리 골목상권과 문화거리 등을 더욱 활성화해 상권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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