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규모 공사현장에서의 화약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정준엽)는 지난 22일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건설현장 등 지역내 화약류 사용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화약류 사용·보관 장소를 들여다보고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광명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붕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화약류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방지 및 위험 요소 사전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서는 ▲화약류 운반·장전·발파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화약류 사용 기준 준수 여부 ▲저장소의 도난 방지 및 화재 예방 등 화약류 안전사고 예방 조처 등이 이뤄졌다.
또 경찰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약류 사용 및 저장소 관리에 관한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점검에 직접 참여한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공사현장 인근에 수원보훈요양원과 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화약류 사용으로 인한 시민 불편 및 수업 방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약류 사용 기준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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