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내 물리치료실’ 추진

23일 경기도의료원이 화물복지재단,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물리치료실'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제공
23일 경기도의료원이 화물복지재단,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물리치료실'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제공

 

경기도의료원이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 내 물리치료실 개설에 나섰다.

 

이필수 도의료원장은 23일 박해규 화물복지재단 사무처장, 정영희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장과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물리치료실 개설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화물 운전자, 여행객 그리고 인근 의료취약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화물 운전자의 복지와 교통 안전을 제고한다는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물리치료실 운영을 위한 사업 보조금 지원 ▲화물 운전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지속적 사후관리 ▲물리치료 서비스 및 의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전문 인력·장비의 안정적 확보와 질 향상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 내 물리치료실은 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박 처장은 “화물 운전자의 건강이 곧 안전한 물류 환경의 초석”이라며 “물리치료실 개설이 운전자들의 회복과 피로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이번 협약이 공공의료 협력 모델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민 건강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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