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안양아이스하키단, ‘사랑의 골’로 적립한 5천만원 안양시에 전달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신수진 HL안양아이스하키단장(왼쪽에서 세번째) 및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지난 21일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지난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HL안양아이스하키단(단장 신수진)의 ‘사랑의 골 적립금’ 전달식을 열고, 총 5천만원의 기탁금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은 2015년 체결된 안양시-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HL홀딩스 간 사회공헌 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HL안양아이스하키단이 정규시즌에서 골을 기록할 때마다 적립되는 ‘사랑의 골’ 기부 프로그램에 기반한 것이다.

 

HL홀딩스는 정규시즌 1골당 20만원, 시즌 1위 시 500만원, 아시아리그 챔피언전 우승 시 1천만원을 적립해 매년 지역사회에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HL안양아이스하키단이 정규시즌 115득점, 챔피언전 우승을 기록하면서 총 3천300만원이 적립됐고, 여기에 사회공헌활동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부금 1천7백만원을 추가해 총 5천만원이 전달됐다.

 

해당 기탁금은 안양시의 ‘건강지킴이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건강보험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안양시가 자체 예산 및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보험료를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최대호 시장은 “HL안양아이스하키단 선수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기부금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10년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HL홀딩스와 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골 적립금’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억2천여만원이 지역 복지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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