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선거연수원 내 부정채용 의혹 비판 전단…경찰 수사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 선거연수원 내 부정채용 의혹 내용이 담긴 전단지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수원 선거연수원 측으로부터 “외부 주차장에 놓인 바리케이드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전단이 여러 장 부착돼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전단지에는 야권 인사, 헌법재판관, 최근 부정 채용 의혹이 불거진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 7일 밤 여성 2명이 전단지를 부착하는 것을 확인, 이들을 공직선거법 위반과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부착된 전단지는 총 23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들을 상대로 정확한 부착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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