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는 다음 달 5일 부처님 오신 날에 대응, 관내 전통사찰인 선법사를 찾아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전통사찰이 주로 산에 있고 목조건축물 특성상 초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는 점 등을 감안, 인파가 몰리는 봉축 행사 화재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법사는 보물 981호 마애약사여래좌상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69호 석조보살좌상이 보관된 곳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현장안전지도는 사찰 내 소방시설 및 자체 안전설비 점검, 관계인 대상 화재예방 지도 및 교육, 촛불 및 연등 사용 등 화재취약요인 안전관리 지도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최근 산불이 발생해 국가적 재난으로 확대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찰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문객, 등산객 모두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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