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 성료…기후테크 기업 기술 전 세계에 알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제공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제공

 

국내 기후테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2025 경기도 기후테크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기후테크를 주제로 도에서 처음 개최됐다.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와 함께 열려 미국, 호주, 인도 등 29개국 82개 도시의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국내외 기후테크 기업 관계자 등 4천200여명이 참관했다.

 

전시회는 기후테크 기업 75개사의 기술 전시뿐 아니라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 ▲글로벌 스타벤처 챌린지 ▲스타트업 815 IR(기업 설명회) ▲라이브(LIVE) 부스 인터뷰 ▲공공 조달시장 진입 컨설팅 ▲기후테크 세미나 온(ON) ▲기후테크 지정서 수여식 등 참가 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7개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글로벌 큐레이션 투어에서는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 녹색기후금융 공동의장 등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내빈 50명을 전시회에 연결해 핵심 기술 안내․통역 서비스를 제공했다.

 

글로벌 스타벤처 챌린지에서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로웨인(로봇 수직농장 시스템) ▲에너사인코퍼레이션(재생발전기의 가용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폐전력 제어기) ▲딥플랜트(인공지능 기반 육류 딥에이징 특수장비) 등 최우수 기업 3개사를 포함해 총 5개 우수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전용 투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815 IR’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친 10개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잠재 투자 유치를 구체화할 수 있는 20건의 후속 미팅 기회를 얻었다. 기후테크 기업의 많은 관심을 보였던 기후테크 세미나 ON에서는 ESG 동향, 공공금융·기후테크 투자 협력 모델,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의 해법 등 기후테크의 다양한 글로벌 정책과 투자전략을 논의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오는 9월에는 기후테크 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술․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기후테크 콘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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