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자 20%의 교통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신평화로 일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일시 해제하고 일반차량도 해당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민락동에서 장암역,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어지는 신평화로, 동일로, 서계로 일대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후 통행량 조사 결과 출근시간대 민락2지구 활기체육공원에서 도봉산역까지의 승용차 평균 통행시간이 기존 16~20분에서 13~16분으로 단축돼 20%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용차로 해제로 일반차량의 소통이 개선된 데 더해 버스의 통행 시간 역시 영향을 받지 않거나 오히려 개선됐다.
이는 불합리하게 부분 운영되던 전용차로 문제를 교통흐름 전체 관점에서 해결한 사례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을 현장에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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