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산악위치표지판·간이구조구급함 정비

의왕소방서는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을 정비하고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는 산악위치표지판과 간이구조구급함을 정비하고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봄철 산악사고 예방 및 구조를 위한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을 정비하고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산악위치표지판은 등산객이 119신고 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고유번호가 부여된 안내판으로 소방서는 이번 정비를 통해 관내 22곳에 설치된 표지판의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유지·보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등산객이 가벼운 부상 발생 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기본 구급물품이 비치돼 있는 간이구조구급함 정비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급함 내 구비 물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응급처치용 밴드, 비상용 소독약 등을 점검하는 한편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물쇠 비밀번호를 3자리 ‘119’ 및 4자리 ‘0119’로 통일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용소방대원을 주요 등산로에 배치해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산행지도 및 산불예방 등 위험지역 안내를 실시하는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황은식 서장은 “의왕시 관내 산들이 높지는 않지만 만약의 산악사고에 대비해 관리를 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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