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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 공범’ 비판에 박성재 장관 “억울하다”

승인 2025-04-16 19:25
김한울 기자 dahan81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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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국회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내란죄 혐의 등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박 장관을 포함한 정부 각료들을 향해 “내란의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장관은 "내란의 공범이라고 하신 부분은 증거를 가지고 말씀하셔야 할 것”이라며 “다른 것도 아니고 장관 보고 내란의 공범이라고 하려면 증거를 대라”고 반박했다. 또 “의원님께서 그렇게 존중하시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내란죄를 인정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나는 결정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이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이완규 법제처장과 회동을 한 이유를 묻자 “그 자리가 있었다고 해서 제2의 계엄을 모의했다거나 또 다른 내란을 모의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 나는 내란죄와 관련한 어떤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소추안을 기각하면서 곧바로 직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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