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파주관내 학교에서 발생되는 폐목재등 건설폐기물들이 무상으로 처리돼 리싸이클링(자원재순환)은 물론 교육당국의 폐기물 처리 예산을 아끼는등 일석이조효과를 얻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파주교육지원청은 폐기물 종합 재활용 업체인 ㈜천일에너지와 폐목재 무상 처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서는 파주교육지원청 행정관할 121개 공·사립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은 전량 무상으로 처리된다. 발생되는 폐기물은 수거, 운반, 재활용되는게 교내 폐목재, 공사로 인한 목재 폐기물, 수목 전정 작업 후 발생하는 임목 폐기물 등이다.
양측의 이번 협약으로 관련업체는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학교에서는 현장의 폐기물 처리 부담이 줄어드는 등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증축및 리모델링등으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 처리에 상당한 예산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학교 환경이 친환경적으로 개선되고, 학생들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천강화로 살아 있는 환경교육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천일에너지 측은 “ 학교현장에서 발생되는 폐목재, 폐합성수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며 “학교환경에도 기여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목재 처리에 대한 예산과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순환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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