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상기후’로 농업계 피해가 속출(경기일보 15일자 8면)하자, 경기농협이 관내 냉해 피해 농가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총괄본부장 엄범식)는 지난 주말 사이 기온 저하로 냉해 피해를 입은 안성시 관내 배 재배 농가를 찾아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은 엄범식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총괄본부장,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 김형수 안성시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과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성지역 배 농가들은 이번 기온저하 현상이 배꽃 개화 시기와 겹치며 꽃눈 고사, 수분 장애 등 심각한 생육 피해를 입었다. 서안성농협 관내 59개 배 재배 농가 중 57개 농가에서 피해가 접수됐고 경기농협은 농가의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재해 예방 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엄범식 농협중앙회 총괄본부장은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향후 기상 재해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봄꽃 위로 봄눈…이상기후에 상인·농민 ‘혼란’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414580331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