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다모란 유엔평화대학 유엔상임옵저버와 만나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평화교육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8월 유엔평화대학의 제안으로 시작했고, 도 교육감의 콜롬비아·미국 방문 중 결실을 맺었다.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의 결의에 따라 코스타리카에 설립한 평화교육 고등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인천 평화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남북 접경지인 교동도를 평화교육 허브로 구축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운영하는 등 평화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 교동초등학교 지석분교장을 활용한 청소년평화교육센터 설립도 준비 중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인천 평화교육의 국제적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유엔평화대학과 협력해 세계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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