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정관장, 오브라이언트 활약 불구 기선 제압 ‘실패’

6강 PO 1차전 현대모비스, 숀 롱·프림 39점 합작 87-84 승
정관장 ‘外人 듀오’ 49득점 활약 불구 막판 집중력 뒤져 패배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앞)가 게이지 프림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연합뉴스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의 조니 오브라이언트(앞)가 게이지 프림의 수비를 피해 슛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양 정관장이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서 기선 제압에 실패했다.

 

정관장은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PO 1차 원정경기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31점·5리바운드)와 디온테 버튼(18점)의 활약에도 불구, 숀 롱(20점)과 게이지 프림(19점)을 막지 못해 울산 현대모비스에 84대87로 패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연속 2점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정관장은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이우석에게 연속 3점포를 맞아 16대21로 이끌렸다. 반격에 나선 정관장은 버튼의 3점포로 반격해 19대24로 격차를 좁혔다.

 

2쿼터 초반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야투에 이어 3점슛 등 연속 7득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후, 한승희의 야투가 더해져 34대31로 달아났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다가 현대모비스가 박무빈의 3점포로 40대38로 다시 역전했다. 전반 종료 직전 정관장 버튼의 득점으로 전반을 42대42 균형을 맞춘 채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57대52로 리드한 후 4쿼터 초반 양 팀의 ‘지훈’이 빛났다.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4득점을 올려 흐름을 잡았고, 정관장은 박지훈이 3점슛과 리버스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다가 숀 롱의 연속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85대84로 앞선 후 박무빈이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쐐기를 박았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