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월초에 거점형 늘봄공유학교 개소…과밀 지역 맞춤

10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신월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형 늘봄공유학교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10일 오후 용인시 수지구 신월초등학교에서 열린 거점형 늘봄공유학교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 신월 용인늘봄공유학교가 구축돼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거점형 신월 늘봄공유학교는 용인시 수지구 신월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 인근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한 공간에 모여 늘봄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유학교다.

 

지난 10일 개소한 ‘신월 용인늘봄공유학교’는 용인교육지원청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거점형 늘봄공유학교’의 일환이다.

 

이는 과대·과밀 학교가 많은 수지지구 5개 학교(신월초, 수지초, 정평초, 풍천초, 토월초)의 늘봄 초과수요 해소와 지역과 연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학교 개별 맞춤 성장 및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구 경기도의원, 인근 학교 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또 사업 소개, 용인 특화 ‘SHINE’ 늘봄 5대 추진 방향 공유 및 거점형 용인늘봄공유학교 둘러보기, 늘봄 입실 학생 맞이하기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SHINE’은 Safety(안전한 환경), Health(건강한 시스템), Interest(흥미로운 프로그램), Network(지역교육 협력), Emotion(감동을 주는 교육)을 의미한다. 용인지역 늘봄공유학교를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빛나는 삶을 지원하겠다는 용인교육지원청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학교와 학교밖 교육자원을 모두 연결한 거점형 늘봄공유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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