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재단, 산불 피해 이웃 위해 ‘따뜻한 손길’

입주사·이용객 자발적 참여…총 981만원 기부로 복구 지원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로고.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로고.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고자 총 981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스포츠센터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달 31일부터 4월10일까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입주사인 ㈜월드아이, ㈜스포츠아일랜드, ㈜에스빌드 등도 뜻을 함께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 2월 체결된 ‘월드컵재단-경기도자원봉사센터’ 간 협약에 따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 속에 추진됐다.

 

기부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과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생계 지원 및 복구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단순한 도움을 넘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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