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13일까지 모집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축제 창작요리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개최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포스터. 양주시 제공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포스터. 양주시 제공

 

“왕실의 맛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주인공을 찾습니다.”

 

양주시가 지역 대표 축제인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작요리 경연대회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를 연다.

 

시는 13일까지 고등셰프 경연대회에 참가할 고교생 셰프를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현대적인 요리로 재해석하는 실전형 경연으로 단순한 요리 실력에 그치지 않고 창의력과 기획력, 현장대응 능력까지 두루 평가한다.

 

결선 심사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오세득 스타 셰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열정으로 뭉친 청소년 셰프들과 실력파 셰프의 만남으로 대회에 한층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네 단계로 구성된다.

 

14, 15일 이틀간 온라인 레시피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18일에는 조리 특기 시연 중심의 예선이 열린다. 이어 5월16일 치러지는 본선에선 제시된 주제에 맞춰 창작요리를 실전 조리해 선보인다.

 

최종 결선은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현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결선 첫날 축제 방문객들에게 창작요리를 직접 판매하고 다음 날 심사를 받는 방식으로 실전 운영 능력까지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 본선과 결선 영상은 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양주별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장과 함께 지도교사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우수 레시피는 양주시의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정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참가는 고등학생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가능하며 반드시 지도교사 1명이 동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요리대회를 넘어 청소년 셰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열정 넘치는 많은 고교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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