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1일 관저 떠난다…서초동으로 짐 옮기는 중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왼쪽부터)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일 서울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채널A에 따르면 한남동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이삿짐이 이날부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로 옮겨지는 중이다.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아파트 형태인 점과 10마리가 넘는 윤 전 대통령의 반려 동물 등을 고려한 경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일단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하고, 향후 제 3의 장소로 옮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은 파면 닷새째인 8일에도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다. 파면 당한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야 한다는 구체적 명문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7년 3월 10일 탄핵이 인용된 헌재 선고 이틀 후 청와대 관저를 떠나 삼성동 사저로 옮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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