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9일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MZ관광객 4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백패킹 행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MZ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인천 섬 고유의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대이작도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부아산 일대를 걷고, 작은풀안해변에서 캠핑과 모닝요가 등을 즐길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선착장을 시작으로 오형제바위, 부아산 구름다리, 삼신할미 약수터, 작은풀안해변까지 약 4㎞다.
관광공사는 행사 기간에 플로깅과 주민 교류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대이작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여행의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는 아웃도어 브랜드인 ‘그레고리’, ‘가민’과 캠핑푸드 브랜드인 ‘쉽슐랭’이 협찬사로 참여해 용품과 식사를 지원한다. 또 관광공사는 인천 섬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SBW여행사와도 협업한다. 인플루언서 및 참가자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태현 관광공사 실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고, 섬 관광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행사, 요트 운영사 등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해 트레킹, 러닝, 캠핑, 요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MZ세대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참여를 유도해 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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