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더나누기 중개업소’ 도입 7주년… 서비스 23만건 제공

인천 연수구청.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청.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복사, 팩스, 스캔은 물론 무더위와 추위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2018년부터 7년 동안 23만4천100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사·팩스·스캔 서비스가 19만2천679건(82.3%)으로 가장 많았으며, 민원서류 발급 3만9천914건(17.1%), 구정 홍보자료 제공 1천507건(0.6%) 순이다.

 

더나누기 부동산 중개업소 사업은 구가 지정한 부동산 중개업소가 보유 중인 기기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은 인근 지정 업소를 방문해 복사, 팩스, 스캔, 민원서류 발급 등을 할 수 있다. 또 다양한 구정 관련 안내 정보를 제공받거나 무더위와 추위를 피하는 쉼터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연수구의 더나누기 중개업소는 170곳으로 송도동에 108곳(63.5%), 원도심에 62곳(36.5%)이 있다. 이중 다세대 밀집 지역이 많은 연수동에서 19곳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22년 인천시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천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 현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참여업소 대표는 “사업을 통해 주민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인중개사의 신뢰도를 높이면서 더 나은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더나누기중개업소를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