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골다공증 치료제 '오보덴스' 국내 품목허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의 국내 품목 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전립선암∙유방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플로리아는 지난 2024년 글로벌 매출액 약 6조5천억원(43억7천400만달러)을 기록했고,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천749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오스포미브와 오보덴스 제품명으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허가를 통해 국내에서도 환자들의 골 질환 치료제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종전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와 안과∙희귀성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에 이어 골 질환 치료제 허가까지 받으며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총 10종으로 확대했다

 

정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환자 혜택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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