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 "기대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

"그동안 대한민국 위해 일할 수 있어 큰 영광"

image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질서 유지 및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헌재에 출석하지 않고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생중계로 선고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결정 이후 그는 자신의 변호인단을 통해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입장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윤석열 드림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